2009년 6월 3일 수요일

구약 성경에 나타난 성령님

1. 성령님은 누구신가?
성령님은 누구십니까?어느 누구의 소개도 없이 창1;2절에서는 하나님의 신이 수면 위에 운행하신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에 의해서 소개된 성령님의 이름은 보혜사입니다. 성령님은 성부와 예수님으로부터 나오신다 하여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성령은 인격을 가지신 하나님이십니다.어떤 힘이나 에너지처럼 어떤 것(something)이 아닙니다. 그분은 인격을 가지신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어떻게 그것을 알 수 있습니까? 성경에 보면 인격적인 특징인 지.정.의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고전2;10절에 보면 하나님의 모든 것을 아신다고 함으로써 그분은 전지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롬8;26, 엡4;30절에는 성령님은 탄식하신다고 했고 근심하신다고 했습니다. 감정을 갖고 계십니다.뿐만 아니라 성령은 뜻과 의지를 갖고 일하십니다. 바울이 아시아로 전도여행을 하려고 했을 때 성령은 그 길을 막으시고 마케도냐로 가게 하셨습니다(행16;6-7). 성령님은 빌립보에 사는 루디아의 마음을 여시고 바울의 마음을 듣게 하셨으며 그 뜻대로 성도들에게 은사를 나누어 주십니다.(고전12장) 성령님은 지성, 감성, 의지를 가지신 인격을 가지신 하나님이십니다.그리고 그분은 영원하시며(히9;4) 편재하시며(시139;7) 창조 사역에 동참하시며 완성하셨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어떤 분이십니까?생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우리 속에 두시고 우리가 살게 해 주셨습니다(겔37;14)능력과 은사를 주시는 분이시며(행1;8,고전12;11) 삶을 변화시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말씀에 순종하게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 주시어 어떤 고난도 이기게 하십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이끄시며 세우시며 사명을 주시는 분이시며 위로하시며 동행해 주시며 가르치고 주님이 하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다고 했습니다(고후3;17)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모든 묶임과 억눌림에서 자유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그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경험적으로 알기를 원하십니다. 기독교는 논리적이며 지식적으로 접근해서 다 알 수 없습니다. 경험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성령도 그와 같습니다. 말로 설명하기보다 직접 그분과 인격적인 만남을 경험함으로써 그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게 됩니다. 성령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 안에 거하시고 동행하시며 위로하시며 힘과 능력을 주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 주십니다.

2. 신구약에 나타난 성령님

성령님은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신약시대에 오신 분이 아니라 영원전부터 계신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오순절 성령강림이전 구약시대 성령님의 역사는 제한적, 부분적으로 역사하셨다. 그럼 구약성경에서의 성령님은 어떤 분이셨는가?
1, 창조자, 우주를 지키시며 유지하시는 분이시다.
욥은 성령님이 하늘을 단장하셨다고 말했고 하나님의 신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셨다고 했다. 시편104;30절 말씀에도 보면 주의 영을 보내사 저희를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셨다고 했다. 성령님은 창조자이시며 그분의 지혜와 권능으로 만물이 유지된다.
2, 일반은총을 베푸시는 분이시다.
일반은총이란 구속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차별없이 주시는 일반적인 복이다. 양심에 작용하시고 정부와 국가를 통해 사회질서를 유지하시며 문화와 예술을 장려하시고 죄를 억제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누그러뜨리는 사역이시다. 이것은 신약시대에도 계속된다.
3, 사람들에게 특별한 재능을 주셨다.
성막재건을 위하여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지혜를 주셨고 솔로몬에게 통치와 성전건축에 대한 지혜를 주셨다. 모세를 도왔던 70명의 장도들에게 성령의 충만함으로 맡겨진 직분을 감당하게 하셨다. 뿐만 아니라 여호수아, 사사들, 다윗에게 군사적인 능력을 주셔서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셨다.
4, 회복하시며 말씀하시며 사명을 주신다.
포로 중에 있는 백성들을 위로하시며 회복하신다. 뿐만 아니라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여호수아에게 위임하라 말씀하셨다. 사무엘에게 말씀하시길 사울에게 기름을 부어 왕을 삼으라고 말씀하셨다. 모세에게 출애굽의 사명을 주셨고 기드온에게 미디안 정복의 사명을 주셨으며 엘리야에게 사명을 주셨다.

구약 성경안에서 성령의 역사들
1, 구름기둥과 불기둥 출애굽후 광야생활 할 때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동행하셨다. 학개선지자는 "또 나의 신이 오히려 너희 중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말지니라"고 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성령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 동행하심을 보여주신 증거이다.
2, 갈멜산에서 불로 응답하셨다. 850명의 이방선지자와 엘리야 홀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명하는 영적전쟁이 있었다. 결국 갈멜산에서 엘리야의 제단에 불로 응답하심으로 여호와가 진짜 하나님이심을 증명되었다. 이처럼 신약시대에도 성령의 불의 역사로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드러내신다.
3, 엘리사에게 훈련받은 선지생도의 가정 한 선지생도의 죽음 이후 가난한 그의 가정은 두 아들을 종으로 팔아야 할 지경이 되자 그의 아내가 엘리사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그 때 엘리사는 할 수 있는대로 빈 그릇을 빌리라고 한 후 그 그릇에 기름이 가득차게 하였다. 그 기름을 팔아 빚을 탕감받게 되었다.기름과 같은 성령의 부어주심으로 삶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는 축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건이다
4, 성전 문 틈에서 새어나오는 생수 에스겔 47장에서 나타난 말씀으로 생수같은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죽었던 땅이 살아나고 강변 생명수 과실이 가득하며 소성함을 얻은 것처럼 성령은 우리를 살리신다. 회복하신다. 하나님의 사람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주신다.5, 마른 뼈가 큰 군대가 되는 것에스겔 37장에 보면 마른뼈가 가득한 골짜기로 선지자를 인도하신 후 생기에게 명령하여 그 속에 들어가게 하셨다. 생기가 마른 뼈에 들어갔을 때 마른뼈는 큰 군대가 되었다. 마른 뼈와 같은 자들이 생기같은 성령의 역사를 통해 큰 군대로 회복되는 것을 예언하는 사건이다.

성령의 역사에 대하여 구약과 신약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구약의 성령의 역사는 부분적, 제한적, 일시적인 역사이었다. 아브라함 카이퍼는 자신의 성령론 책에서 구약시대 성령의 역사와 신약시대의 성령의 역사의 차이점을 비유로 설명했다.옛날 가정에 물이 필요할 때 빗물을 받아 그 물을 사용했다. 그러나 지금은 커다란 저수지에서 수도관을 통해 언제든 마음껏 그 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이것이 구약과 신약에 성령의 역사의 차이점이라고 했다.구약은 일부 지도자들이나 특별한 자들에게 성령이 임했다. 재능이나 지혜도 심령 깊은 곳을 터치하는 그런 은사라기 보다는 단순한 기술이나 기능을 주심으로 주어진 책임을 감당하도록 도와주시는 정도였다(로이드 죤스)그러나 신약시대에는 신분, 나이, 환경, 문화를 초월하여 성령이 충만히 부어지는 시대이다.성령님이 어떤 분이신지 우리가 배웠다.그분은 우리가 명령하거나 지시하거나 부릴 수 있는 종이 아니다. 우리가 경배하며 순종해야 할 하나님이시다.그러므로 그분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며 말씀하시고 맡겨주시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그분의 권능과 지혜를 구해야 한다.여러분에게 성령님은 어떤 분이신가?그리고 그분의 능력이 당신의 삶에 어떤 모습으로 어떤 목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역사하기를 소원하는가?삶 속에서 그분의 통치와 인도하심에 전적으로 자신을 맡기며 그분과 동행할 때 그분은 우리의 마음에 천국의 기쁨과 만족을 선물하신다그분을 좀 더 알자, 그 분과 동행하자, 그리고 그분을 통해 주시는 모든 축복, 은혜, 평강, 능력을 받아 누리는 삶을 살자